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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백악관 방문 "평등은 다름 인정하는 것"

입력 2022-06-01 09:49 수정 2022-06-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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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기 전 브리핑룸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이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기 전 브리핑룸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다.

방탄소년단은 31일(현지시간) 바이든 미 대통령과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근절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전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 연단에 섰다.

리더 RM은 영어로 "우리는 BTS다. 이렇게 백악관에서 반 아시아계 증오범죄와 아시아계 포용, 다양성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초대해 주셔서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하자 상당수 기자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하자 상당수 기자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와 태평양 원주민의 달 5월을 맞아 방탄소년단을 초청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 미국에서 큰 사회문제로 떠오른 반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다른 멤버들은 한국어로 메시지를 전했다. 제이홉은 "우리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다양한 국적, 언어, 문화를 가진 팬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슈가는 "나와 다르다고, 그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평등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백악관 브리핑룸에는 10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영상을 찍는 등 이들의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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