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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박 독도 해양조사에…일 "동의 받아야" 또 억지

입력 2022-05-30 20:23 수정 2022-05-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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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우리 땅, 독도 문제로 우리 정부에 항의를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를 했는데 미리 일본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 도쿄에서 김현예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이 문제 삼은 건 어제(29일) 국립해양조사원이 실시한 독도 주변해역 해양조사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 한국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선이 독도 북방,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와이어 같은 것을 바다에 투입하는 것을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은 독도 주변 해역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일본은 와이어를 내린 듯한 모습이 들어있는 독도 해양조사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일본은 우리 정부가 사전 동의 없이 조사를 했다며 우리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일본이 우리 정부 측이 실시한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한 것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5년 만의 일입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신들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 외교청서에서도 같은 주장을 내놨습니다.

일본 관방장관 기자회견에서도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과 함께 "한국 정부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항의에 우리 외교부는 "정당한 조사 활동"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외교부는 "유엔해양법 등 국제법과 법령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활동에 문제제기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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