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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수습 중 '쾅'…경부고속도로에선 7중 추돌

입력 2022-05-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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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새벽 남해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처리하려고 도로에 서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뒤에 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시외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도로 위에는 차량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가로로 멈춰선 승용차도 앞부분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오늘 새벽 남해고속도로에서 도로 보수 작업을 하는 동안 1차로를 막고 있던 2.5톤 트럭을 SUV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는 크지 않았는데, 문제는 그 뒤였습니다.

사고 현장을 확인하던 SUV 운전자와 작업자를 뒤에서 달려온 벤츠 승용차가 덮친 것입니다.

[소방 관계자 : 저희가 외상 평가했을 때 일단은 골절 같은 게 감지가 되고 출혈도 있고 두부 쪽에 출혈이 있고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이마가 찢어진 정도로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음주를 한 것은 아니고 그 당시 시간대가 2시 한 40분 되니까 잠깐 졸았을 수도 있고…]

고속도로에 정체돼 있는 승용차들을 시외버스가 달려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머 어떡해. 괜찮아? 괜찮아?]

시외버스와 승용차 6대가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왼쪽으로 넘어져 있는 레미콘 차량을 크레인으로 일으켜 세웁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대전 관평동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레미콘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약 30분 동안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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