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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교육부 박순애·복지부 김승희 지명…식약처장도 '여성' 인선

입력 2022-05-26 12:39 수정 2022-05-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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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희 전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후보자에 대해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복지위 위원, 코로나 19 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 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재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16개의 장관은 임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앞서 교육부와 복지부는 각각 김인철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남겨져 왔습니다.

한편, 이날 인선이 발표된 3명은 모두 여성입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내각 구성에 있어 여성의 비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외신 기자가 관련 질문을 하자 "여성에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될 경우, 윤석열 정부의 초대 장관 중 5명이 여성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현재 여성 장관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모두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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