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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차 핵실험 임박…"기폭장치 작동시험 탐지"|아침& 월드

입력 2022-05-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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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봉쇄령 때 영국 총리실 보좌진은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 월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25일)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핵무기를 가지려면 핵분열성 물질과 기폭장치, 그리고 이를 실어 보낼 운반체계가 필요한데요.

어제 3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는데 군당국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2발을 섞어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미사일은 핵무기의 운반체계가 되는 거고요.

여기에 실어 보낼 소형화된 핵무기가 필요한데요.

이 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어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하루 이틀 내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하는 것도 탐지가 됐는데요.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핵 기폭장치에 대한 실험을 했다고 발표됐는데 이건 풍계리 이외 지역으로… 아마도 핵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장소 그런 특정한 장소에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소형화된 핵탄두 실험에 앞서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정밀화하는 실험을 풍계리 밖 장소에서 한 걸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네요. 영국에선 코로나 봉쇄령 때 총리실에서 파티를 했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 조사 결과가 공개됐죠?

[기자]

영국 존슨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인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 6월 직원 송별회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샐러드볼 같은 그릇에 음료수로 시작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존슨 총리가 좀 취한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래방 기계까지 등장했고요, 일부 참석자들은 과음으로 토하고 다투기도 했다고 합니다. 

[기자]

모범을 보였어야 할 총리와 총리실 직원들의 행동은 아닌 거 같네요. 마지막 소식은 뭐죠?

[기자]

앞서 전해드린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미국 NBA 감독이 매우 진정성 있는 독백을 내놨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 농구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6시간 우리 팀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똑같이 경기를 시작할 겁니다. 농구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400마일(약 640㎞) 떨어진 곳에서 약 14명의 어린이들이 숨졌습니다. 또 한 명의 교사도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서부 컨퍼런스 4차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문을 꺼낸 커 감독은 사태가 이런데도 나 몰라라 하는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 언제 무언가를 할 겁니까? 정말 지쳤습니다. 그곳에 있었던 황망한 가족들에게 조의를 전하는 것도 정말 지쳤습니다. (상원의원들에게) 묻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노인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권력욕이 더 우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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