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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순방 끝나자마자…북한, 미사일 3발 섞어쐈다

입력 2022-05-25 19:49 수정 2022-05-25 21:30

이례적인 '섞어 쏘기'…한·미·일 동시 겨냥
대통령실 "핵 기폭장치 작동 시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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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섞어 쏘기'…한·미·일 동시 겨냥
대통령실 "핵 기폭장치 작동 시험 포착"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북한이 2번째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엔 탄도미사일 3발입니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바이든 대통령 뒤로 연달아 쐈습니다.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순안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6시에 포착된 첫 미사일 1발은 최고 고도 540㎞를 기록하며 360㎞를 날아갔습니다.

이후 6시 37분과 42분에도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미사일이 포착됐습니다.

두 번째 미사일은 고도 20㎞를 기록하다가 레이더에서 사라져 발사실패에 무게가 실립니다.

세 번째 미사일은 최고 고도 60㎞, 비행거리 760㎞로 탐지됐습니다.

군 당국은 첫 번째 미사일을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 공중폭발했다는 관측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발사했다는 겁니다.

이번 발사에선 앞서 실패한 1단 추진체 연소가 일정 수준 이뤄졌고 단 분리도 정상적으로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또 두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의 경우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을 섞어 쏘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을 동시에 겨냥한 무력시위를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일 방문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도발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하기 전 도발이 이뤄졌다"며 "선전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도 북한이 핵실험 등으로 도발 수위를 끌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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