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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단거리 미사일 섞어 쏴…윤 대통령 "강력 규탄"

입력 2022-05-25 18:32 수정 2022-05-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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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체 판세 짚어보겠고요. 조금 전에 얘기했던 대로 오늘(25일) 새벽 북한이 세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7차 핵실험도 임박했다는 대통령실의 발표도 있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NSC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도 정부로부터 나왔습니다. 관련 소식을 신혜원 체커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 초접전 D-7 > 6·1 지방선거가 D-7,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 정부의 안정이냐 견제냐, 일각에선 대선 '연장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판이 커진 선거인데요. 거물급 후보들이 출동한 핵심 지역에서 예상 밖 초접전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정권 출범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라 선거 구도가 우리 당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결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각종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다정회도 본격적인 선거 특집으로 가야겠죠. 오늘은 먼저 뉴스픽에서 지선 전체 판세를 짚어보고요. 줌인에선 지도부 행보를, 톡쏘에선 핵심 지역 후보들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류실장이 국회 상황을 종합해 보겠습니다.

먼저 큰 흐름, 판세입니다. 내일부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됩니다. 여론조사 총정리 들어갑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화면출처 : '이재명TV') : 여러분, 선거가 어렵다고 합니다. 객관적 수치상, 과거의 전례상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여기에 계양을에 아는 분 계시면 전화해 주십시오.]

[윤형선/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유튜브 '일산TV' / 그제) : 저 윤형선과 이재명의 선거가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선거입니다.]

네, 골리앗 대 다윗의 싸움이란 평이 나오는 인천 계양을입니다. 최근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가 연달아 나왔죠. 21일 에스티아이 조사에선 이재명 45.8%, 윤형선 4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이재명 46.6% 대 윤형선 46.9%, 이재명 47.4% 대 윤형선 47.9% 조사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에선 "솔직히 민망하고 속상하다"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는 "세 조사는 모두 ARS(자동응답) 방식이라 믿을 게 못 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어제) : 특히 ARS 조사 결과는 실제 최종 결과하고 잘 안 맞는 경향이 많습니다. 현장의 반응은 그 ARS 조사 결과와는 많이 달라요. 정말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ARS가 아닌,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도 있습니다. 어제 JTBC 조사죠.

[JTBC '뉴스룸' (어제) : 인천 계양을에 사는 유권자들에게 어떤 후보를 뽑을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44.8%,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4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네. 100%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습니다. 계양을,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다음은 또 다른 초접전 지역, 경기도입니다. 먼저 문화일보 조사에선 민주당 김동연 41%, 국민의힘 김은혜 40.6%로 격차가 0%p대입니다. 이번엔 서울신문 조산데요. 김동연 43.1%, 김은혜 45.3%로 역시 오차범위 내 반대 결과입니다. 엎치락뒤치락 정말 한치 앞을 알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판세가 꽤 기운 곳도 있죠. 서울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31.5%,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4.1%를 기록했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현재의 열세를 만회하려면 읍소 전략밖에 없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시도지사와 선대위원장이 공동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채택하고 국민 앞에 발표할 것을 제안합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선에서 패배하자마자 자숙하기는커녕 곧바로 방탄조끼 입겠다면서, 송영길 당시 당대표 역시 서울 시장 후보 공천을 받았고, 이런 마당에 말로만 사과하는 시늉한다고 해서 어느 국민이 속겠습니까.]

< '핫'동훈 > 벌써 별명이 참 많습니다. 검사시절엔 '조선제일검', 법무부 장관 취임 후엔 '소통령'에 '왕장관'까지. 그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죠. 그래서 전 '핫동훈'이라는 새 별명을 붙여봤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지난 10일) :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제일 안 된 것은 지난 3년입니다. 제가 이런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0일) : 그게 말이 됩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지난 10일) : 지금 조국 사태 이후에 제대로 된 수사가 뭐가 있습니까? 할 일 한 사람들 다 내쫓고, 자기 편으로만 채워 넣고 그 다음에…]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9일) : 핸드폰 비번 풀 테면 풀어봐라. 핸드폰 파기하고 감추고 해도 된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지난 19일) : 저 뿐만 아니라 과거의 이재명 전 지사도 비슷한…]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9일) : 이재명 물고 들어가지 마세요!]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9일) : 어떻게 이렇게 공감력이 없습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지난 19일) :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민주당의 총공세에도 '할 말은 한다'. 거침없는 행보입니다. 이런 한 장관에게 또 하나의 묵직한 권한이 주어졌는데요.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로 공백이 생긴 '고위공직자 검증' 업무를 법무부가 맡게 된 겁니다.

[김은혜/당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3월 15일) : 그런데 그동안 민정수석실이라는 이름으로 신상 털기 그리고 뒷조사와 같은 권력 남용의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사전에 없습니다.]

[장제원/당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지난 1일) : 검증 업무는 경찰, 법무부 이런 쪽에서 다원화된 채널 속에서 다원화된 평판을 가지고 인선을 할 앞으로 인사를 할 예상이고요.]

법무부는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새 조직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사와 경찰을 포함해 약 스무 명 규모고요. 한동훈 장관 직속으로 운영됩니다. 검찰 인사에 고위공직자 검증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검찰이 모든 국가권력을 독식하는 검찰 친위 쿠데타로 대한민국을 검찰 왕국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공직자 인사가 소통령 한동훈 장관을 거쳐 검찰 손에 들어갈 것입니다.]

민주당은 '검찰공화국' 프레임을 다시 꺼내들었죠. 법무부에 공직자 인사 검증 조직을 설치한 것 자체가 위법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조직법의 개정 없이 법무부가 인사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법 위반입니다. 인사정보관리단 역시 위법조직이 됩니다.]

시민단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죠. 민변은 "법무부가 인사정부를 수집해 소위 '캐비닛 수사'를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문회에서 한동훈이 민주당을 발라버렸다"고 손을 들어준 진중권 전 교수도 이번엔 '문제가 좀 있다'고 지적합니다.

[진중권/전 동양대 교수 (CBS '한판승부' / 어제) :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만 아니면 뭐 나름대로 개혁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부분이 없지는 않은데요. 지적하신 것처럼 이게 너무 집중되거든요. 특히 이제 인사에 관한 이런 것을 갖고 있다는 건 막강한 무기잖습니까?]

반면 국민의힘에선 "법무부의 인사검증은 비정상의 정상화일 뿐"이란 평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민정수석실의 권한 남용이 심각하지 않았냐는 주장입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민정수석실이 지나치게 과다하게 권력을 하다 보니까 지난 문 정부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이제 정부부처로 되돌려줘가지고, 우리나라 헌법의 정신을 제대로 살리는 어떤 그런 방향성이 아닐까.]

한동훈 개인이 아닌, 법무부라는 조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단 주장도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천년만년 장관을 할 건 아니지 않냐는 겁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KBS '주진우 라이브' / 어제) : 검증 조직은 반드시 있어야 되고, 그래서 청와대에 있는 것보다 내각에 있는 것이, 직업 공무원들이 하기 때문에.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 영원히 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단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다름 아닌 '윤핵관' 장제원 의원인데요. 권한 이동은 인수위 때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면서도 한 장관은 대통령의 측근 인사이기 때문에 야당과 일부 언론의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더더욱 몸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강력 규탄" > 오늘 아침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돌아간 바로 다음 날, 무력 도발을 감행한 건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오전 7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지하 벙커로 이동해 취임 후 첫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상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회의 후에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는 정부 성명도 발표했습니다.

[강인선/대통령실 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다.]

NSC 후 공식 성명을 낸 건 이례적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는데, 그만큼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7차 핵실험 동향에 대한 별도 브리핑도 진행했는데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최근 북한이 핵 기폭장치를 시험하는 것도 탐지됐으며, 마지막 준비 단계가 임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대통령의 침실 >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는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청와대 관람 누적 신청자 수는 543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내일부턴 전직 대통령이 머물던 본관 집무실과 관저 내부도 새롭게 공개됩니다.

대통령실이 미리 공개한 사진인데요. 먼저 집무를 보던 본관, 웅장한 중앙 계단이 인상적이고요. 이어서 대통령과 가족이 생활하던 관저입니다. 80평 규모의 침실과 하얀 가구로 채워진 메이크업실, 드레스룸도 눈에 띕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추가 공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초등학교 총기난사 > 미국에서 또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참극입니다. 지금까지 어린이 19명, 성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어린이 대부분은 일곱살에서 열살 사이로 추정됩니다.

[그렉 애벗/텍사스 주지사 (현지시간 지난 24일) : 납득하기 어려운 끔찍한 사건입니다. 십수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죽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들의 총격에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는 같은 동네에 사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권총과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채 초등학교 교실을 돌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FBI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총기 난사사건은 최근 1년새 1.5배나 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4일) : 18살 아이가 총기 가게에 들어가 두 자루의 총을 사는 것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왜 우리는 이러한 대학살과 함께 살려고 하는 걸까요? 모든 부모들과 시민들을 위해, 이 고통을 행동으로 바꿔야 할 때입니다.]

수요일 뉴스픽 여기까집니다. 들어가서 원픽 꼽죠. 뉴스픽 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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