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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시 강화…"입국 시 발열체크, 너무 불안해 말라"

입력 2022-05-24 13:15 수정 2022-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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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4일)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은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또한 최장 21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먼저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시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습니다.

또한 방대본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으며,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검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대본은 과도한 불안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진단체계를 구축했고 대응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사진=REUTERS 연합뉴스〉〈자료사진=REUTERS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기준으로 아프리카 11개국을 제외하고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대륙으로 확산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치명률은 3~6%로 높은 편이지만 전파력이 낮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과 근육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온몸에 발진이 돋습니다. 주로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국내 유입에 대비해 방역당국은 해외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에서 입국하는 경우, 발진과 발열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 3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번으로 연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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