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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43일 만에 자진 사퇴…의혹엔 "부당행위 없었다"

입력 2022-05-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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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지명된 지 43일 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면서도 자녀 의대 편입학 등 제기된 의혹은 여전히 부인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호영 후보자는 어젯밤(23일) 9시 반쯤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여야 협치를 위한 밀알이 되고자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43일 만입니다.

새 정부 1기 내각에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자녀 의대 편입학 등 의혹은 여전히 부인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법적, 윤리적으로 부당한 행위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퇴 발표 전 정 후보자는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국민의힘은 원내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거취 문제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고요. (당내 의견이) 정호영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냐…]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말을 아꼈고, 민주당은 결단이 늦어진 만큼 불통 인사에 대한 비판을 면하긴 어려울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호영 후보자의 낙마에도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의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21대 국회 후반기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돼 있었지만 민주당이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은 '합의 파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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