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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호영 자진사퇴 시점 검토…"곧 결정 내릴 것"

입력 2022-05-23 20:13 수정 2022-05-23 21:44

한덕수 총리 인준 통과에 '정호영 포기' 여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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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인준 통과에 '정호영 포기' 여론 확대

[앵커]

한덕수 총리 인준 이후, 이제 관심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모아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대통령실이 사실상 자진사퇴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이르면 내일(24일)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결정하셨습니까?) 글쎄 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인사 거래는 없단 입장이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총리 인준에 협조한 만큼 정 후보자는 포기해야 한다는 당 안팎 여론이 커지면서 기류가 달라진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대통령이 현재 정 후보자에 대한 반대 기류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사실상 사퇴 가능성을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거취 문제는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고요. (당내 다수 의견이) 정호영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냐…]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당내 의견을 대통령실에도 전달했습니다.

실제 대통령실 내부에선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시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르면 내일쯤, 정 후보자가 거취를 표명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인준에 협조한 뒤, 정 후보자 낙마뿐 아니라 법사위원장 자리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21대 국회 후반기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지만, 정권 교체로 상황 변화가 생긴 만큼 원점 재검토하자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합의 파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 하더라도 여야의 '강대강'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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