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의류 업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오늘(23일)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에 있는 의류 업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장비 45대와 소방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이 난 물류창고 1개 동은 4층 규모로 연면적 약 1만4600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고 안에 각종 의류 등이 쌓여있는 만큼 완전 진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근무하고 있던 직원 134명이 급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의류에 불이 옮겨붙어 크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불을 끈 후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