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구성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관심인데요. 이르면 오늘(23일)이나 내일 결론이 날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소식은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되면서 관심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과 내일 사이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24일까지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정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는데,
[(지난 5월 17일) : (정호영 후보자에 대한 임명 문제는 결정 좀 하셨나요?) 글쎄 아직 임명 안 한 장관 후보자가 몇 분 있죠? 좀 더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대통령의 지명 철회보다는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 쪽에 일단 무게가 실립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이 윤 대통령에게도 전달된 만큼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 형식으로 거취를 정리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여야 협치' 차원에서도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지난 20일) : 민주당의 전격적인 총리 인준 협조에 경의를 표하며 이러한 협치의 정신이 빛을 발하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국회에서 인준안이 통과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습니다.
취임식 뒤 첫 '통합' 행보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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