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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한미 대북정책 변화에 주목…"김정은 러브레터 기대 안 한 듯"

입력 2022-05-22 16:51 수정 2022-05-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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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언론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전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브레터를 기대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며 "북한의 독재자와 악수를 특별히 열망하는 것 같진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외교적 시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부각했던 사진 촬영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추후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내가 북한 지도자와 만날지는 그가 진실하고 진지한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과의 힘과 단합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외교적 참여를 통해 비핵화를 향한 점진적인 진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와 매우 다른 한반도 접근법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매체는 "한미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확대를 검토하고 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에 대해 좀 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동맹 강화에 주력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하는 것을 강조했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회의적이었다"며 "'화염과 분노'로 북한을 위협했다가 애틋한 우정으로 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접근 방식과는 극명히 대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한국의 새 대통령 역시 전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핵 포기를 분명히 전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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