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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여야 지도부 '총출동'

입력 2022-05-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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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 너도나도 노무현 >

내일(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리죠.

여기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듯이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니까, 정치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속 소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 세종에서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지역균형발전의 꿈을 제2 행정수도의 꿈을 현실에서 만들어왔고 앞으로 완성할 분이 누굽니까, 여러분?]

이재명 후보는 추도식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했다면서 "이 땅의 모든 노무현들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의 길로 거침없이 전진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모셨던 대통령 중에서 누구와 제일 잘 맞았나' 이런 질문 받았는데요. 네, 대답은 노무현.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지난 18일) : 제가 대통령 여섯 분 모셨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꼽고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 제가 비전 2030이라고 하는 국가 비전 보고서를 만들었고…]

민주당 인사들만 노무현 정신을 꺼내는 건 아니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이틀 연속 광주를 갔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 현수막이 훼손된 걸 직접 고쳐 달았습니다.

그리고는 민주당을 향해 꺼낸 말 "어려운 곳을 두드리고, 미진하면 더 노력하고, 안되면 될때까지 하는, 그게 노무현 정신입니다" "광주에 더 자주 내려가겠다, 민주당은 광주에서 국민의힘을 경쟁자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선거 운동할 때 노무현 정신을 여러번 언급했고 약간 울먹이기도 했었죠.

[(지난 2월 5일) :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깁니다.]

앞서 리포트 보신대로 문재인 전 대통령은 5년 만에 봉하행,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정부 측 인사들과 여야 지도부까지 총출동합니다.

이른바 보수정부 총리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공식은 아니지만 사실상 외교무대 데뷔라고 봐야겠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얘깁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함께 오지 않아서 김건희 여사의 공식 역할은 없었는데요.

하지만 어제 국립중앙박물관 만찬 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바이든 대통령 마중을 나가고 인사를 하면서 외교 무대에 처음 나서게 된 거죠.

바이든 대통령도 김 여사를 치켜세웠습니다.

"미국에는 이런 말이 있는데, 윤 대통령과 나는 'married up'한 남자들이다" 이런 말을 했는데요.

marry는 결혼하다, up은 올라가는 거니까요.

남자보다 훨씬 훌륭한 여성을 만나 결혼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도 보통 친구나 친한 사람들의 배우자를 향해 남편보다 낫다, 이렇게 친근감 표현하기도 하죠. 비슷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첫 외교무대에 나선 김 여사를 향해 긴장도 풀겸 친근감을 표시한 거겠죠.

김 여사는 이어서 두 정상과 함께 경천사지 10층 석탑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세 점을 둘러봤습니다.

원래는 박물관을 좀 더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불발됐다고 하고요.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만간 다시 뵙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짧은 외교무대 데뷔를 마쳤습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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