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확대에도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963.6원입니다. 지난주보다 21원 올랐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은 서울입니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23.4원입니다. 최저가인 대구는 1937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평균 경유 가격은 1976.4원입니다. 지난주에 비해 36.7원 올랐습니다. 특히 일일 평균으로 보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1일부터 휘발유를 넘어섰습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 선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이처럼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것은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는 데다가 중국 상하이 봉쇄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