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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명가수전' 더 블루·쥬얼리, 세대 아우른 무대…성공적 추억 소환

입력 2022-05-21 09:28 수정 2022-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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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 더 블루, 쥬얼리와 함께 시청자의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에서는 더 블루가 시니어 팀의 유명가수로 출연해 김기태, 김소연, 서기와 함께 했다. 쥬얼리는 주니어 팀의 유명가수로, 윤성, 이주혁, 신유미, 나겸과 무대를 꾸몄다.

유명가수 게스트 등장 전 MC들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니어 팀의 팀장 유희열은 "시니어 팀의 유명가수는 레벨이 다르다"고 말했고, 주니어 팀장 규현은 "주니어 팀의 유명가수는 어마무시하다"고 했다.

먼저, '나는 한 번 더 가수다'로 등장한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무대 후 멤버 하주연은 "후크송이 유행하던 시기였는데, 고음의 노래가 아니라 대중이 좋아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티춤'을 좋아해 주셔서 신기했다"고 했고, 박정아는 "'원 모어 타임' 주요 팬층이 초등학생이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시니어 팀의 유명가수 더 블루의 차례였다. "심사위원단은 물론 뒤에 있던 카메라 감독님도 놀랄 가수"라는 유희열의 말처럼 모두가 놀란 등장이었다.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김민종, 손지창의 재회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더 블루는 '그대와 함께'를 부르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더 블루는 '그대와 함께'를 이정재와 함께 부를 뻔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틀의 시작은 김민종의 '아름다운 아픔'을 선곡한 김소연, 서기가 열었다. 두 사람의 무대에 김민종은 "아름답고 아프다"는 평을 남겼다. 주니어 팀에서는 신유겸과나겸이 출격했다. 쥬얼리의 '어게인' 무대로 강렬한 시너지를 빚어냈다. 이에 박정아는 "소리로 아름답게 춤을 췄다"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컬래버레이션 대결이 이어졌다. 주니어 팀의 윤성은 쥬얼리와 함께 히트곡 '슈퍼스타'를 재해석했다. 시니어 팀의 박현규는 더 블루 두 사람과 함께 '너만을 느끼며'를 열창했다. 두 무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김민종은 "나도 모르게 그 시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훌륭하고 즐거운 무대였다"는 소감을 밝혔고, 박정아는 "너무나 즐거운 순간이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다"라고 말했다.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은 90분의 시간 동안 단숨에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더 블루를 노래를 부르던 세대도, 쥬얼리의 춤을 추던 세대도 TV 앞으로 모이게 했다. 금요일 밤의 성공적인 추억 소환이었다.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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