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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에 신호위반 '만취 질주'…10년경력 경찰도 "처음본 수치"

입력 2022-05-20 20:29 수정 2022-05-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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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운전자가 순찰차가 보는 앞에서 과속에 신호위반까지 했습니다. 뒤쫓아 잡으니 술에 만취해 있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정도가 아니라 치사량에 가까웠습니다. 10년 경력의 경찰도 처음 본 수치였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정을 넘긴 시각, 순찰차 두 대가 교차로에 멈춰섭니다.

그런데 잠시 뒤, 옆 차선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쏜살같이 달립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강문선/강원 삼척경찰서 정라지구대 경사 : 신호 위반하니까 누가 봐도 이상했고 속도도 한 100㎞/h 이상으로 지나가는 느낌이었거든요.]

순찰차가 바로 뒤쫓았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는 멀지 않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목적지였는데, 경찰 추격이 계속되자 멈추지 않습니다.

건물을 돌아 도망가려고 했지만, 반대로 돌아온 순찰차가 이미 길목을 막고 있습니다.

빠져나갈 곳이 없는데도 운전자는 경찰관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습니다.

순찰차와 부딪히겠다는 듯 후진까지 합니다.

10분을 버티다 실수로 차 문을 열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 35살 남성은 한눈에도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에게 욕설을 하며 30분 동안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측정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78%.

면허 취소를 넘어, 치사량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강문선/강원 삼척경찰서 정라지구대 경사 : 10년 만에 제일 높은 수치예요. 저도 처음 봤어요. 이 정도 수치는.]

지난해 11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화면제공 : 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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