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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서 우라늄 34% 수입하는 한국…'에너지안보' 강화 시급

입력 2022-05-20 19:49 수정 2022-05-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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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원전을 통해 미국과 더 가까워지긴 했지만, 걱정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전의 원료인 '우라늄'을 러시아와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서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존번 교수도 이에 대한 해법이 시급하다고 봤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갈등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에너지원 공급은 불안정해지고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의 원전 동맹으로 소형 모듈러 원자로와 같은 신기술 개발을 꾀하려 하지만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전의 원료인 우라늄의 34%를 러시아와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칫 한국의 에너지 안보가 이 두 나라에 좌지우지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존 번/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 : 한국이 원전에 더 많이 의존한다는 것은 더 큰 우라늄 리스크를 떠안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한국은 원전 비중 확대에 신중해야만 합니다.]

한국이 우라늄 수입원의 다변화를 어떻게 이뤄낼지 미국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존번 교수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으로서 가장 먼저 이 문제에 대한 현명한 답을 찾길 기대했습니다.

[존 번/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 : 미국은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다른 것도 아닌 우라늄의 수입원으로 택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에너지 자립을 향한 보다 안전한 길을 택하길 바랄 겁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동북아의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것도 주문했습니다.

[존 번/미국 델라웨어대 석좌교수 : 한국이 미국의 믿음직한 동맹이라는 것을 수십 년간 증명해왔습니다. 한국은 동북아에서 안보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다른 파트너를 더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술과 기후 정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죠.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믿음직한 조언자'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지위는 한·미 양국에, 특히 새 정부에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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