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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 지속…뉴욕증시, 하락 마감|아침& 증시

입력 2022-05-20 07:25 수정 2022-05-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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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다음으로는 밤사이 미국의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 연결합니다. 본부장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주식시장이 어제(19일)에 이어서 또 하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개별 기업 실적발표로 전일 급락의 원인인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출발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락에 따른 과매도 심리 또한 여전히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전환하는 등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었고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상승하기도 했었지만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결국은 하락 마감을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개별 기업 실적이 부진하자 미국 주식시장의 변화가 확대됐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서상영 본부장: 일단 네트워크 장비 회사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예상보다 낮은 수익과 향후 전망을 하향조정을 하자 급락을 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봉쇄가 결국은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이어지자 애플 같은 중국 내 공장 활동중단에 영향을 받아왔던 종목들의 하락을 부추겼고요.한 편 전일 상하이시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5월 들어서서 한국 물동량이 정상 시기의 90%를 회복했다라고 발표하는 등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공급망 불안 요인을 일부 완화시켰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관련 미국과 러시아 합참의장이 전화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소통이 진행되고 있어서 관련 이슈 또한 점차 완화되어가는 모습입니다. 결국 시스코로 인해서 재부각된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제봉쇄 이슈가 실은 완화되고 있고 이에 증시주변 여건은 점차 개선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 해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지는 못해서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변화폭이 확대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개별종목 낙폭이 커서 부담스러운데요. 오늘 한국의 증시는 어떨까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시가 1% 내외 하락하기도 했지만 반발매수 심리가 여전히 높아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견고했던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여기에 시스코의 급락 원인이었던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점차 완화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의 소통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모드에 돌입했다는 점 또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화의 큰 폭 약세로 달러화 환율이 무려 15원 넘게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점을 감안해서 한국증시는 0.5% 이상의 상승 출발 후에 최근 과매도 상태를 보였던 기술주와 뉴욕 프리미엄과 관련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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