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50분쯤 울산시 남구에 있는 에스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인해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총 9명이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8시 50분쯤 폭발사고가 난 울산 남구 에스오일 공장 〈시청자 제공 사진〉
오늘 오후 8시 50분쯤 폭발사고가 난 울산 남구 에스오일 공장 〈시청자 제공 사진〉 부상자들은 모두 공장 관계자로, 손과 안면부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창문이 흔들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 9시 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9대와 소방대원 80여 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공장 내부 밸브 차단에 주력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울산 남구 에스오일 공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시청자 제공 사진〉 소방청은 공장에서 휘발유 생산 과정 중 하나인 '알킬레이션' 공정을 시범 운전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