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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동맹 강화" 콕 집은 백악관…'중국 견제' 방점

입력 2022-05-19 20:15 수정 2022-05-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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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백악관은 이번 순방이 '중국 견제'에 맞춰져 있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브리핑에 다녀온 김필규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설리번 보좌관이 이번 순방을 두고 "결정적인 순간에 이뤄졌다"고 했는데, 어떤 뜻이 담겨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이 러시아나 중국을 동시에 견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한·일 두 나라가 중요 안보동맹이자 경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소개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콕 집어 붙인 수식어가 눈에 띄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새로 취임한 한국의 윤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한·미 동맹 강화와 한·일 관계 개선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한·미·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고 그것이 이번 방한의 주목적이라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결국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자]

이번에 미국 주도로 출범시키고 우리나라도 참여할 예정인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일본 방문 중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는 모두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입니다.

방한 때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를 찾는 것도 반도체 공급망 문제에 있어 중국을 빼고 한국과 공조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앵커]

그리고 예상과 달리 비무장지대는 가지 않을 거라고요?

[기자]

그간 미국 대통령은 한 번씩 비무장지대를 찾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에 이미 다녀왔고, 다른 논의할 것도 많다며 이번에는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퍼진 북한과 관련해 인도적 대북지원을 논의하게 될까도 싶었지만, 이날 백악관은 오히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 정보상으로 북한은 (바이든 대통령 순방 앞뒤로)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한미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깊이 있게 이루어지겠죠?

[기자]

사실 가장 큰 관심사인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정부에 필요한 건 경제 성과입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이 한국에서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수천 개 일자리를 만든 기업인들을 만난다"고 강조한 것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서두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제 바이든 대통령은 조금 후 이곳 백악관을 떠나서 한국을 향하게 될 텐데요.

이번 방한에선 중국과 북한 문제뿐 아니라 한미간의 경제협력 논의도 잘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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