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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도 "전쟁 어렵다"…우크라서는 전쟁범죄 첫 재판

입력 2022-05-19 20:19 수정 2022-05-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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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한 말입니다.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 있는 홍지용 기자를 잠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 기자, 물어볼 게 두 개 있습니다. 먼저, 어떠한 맥락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까?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의 수장이 러시아가 어려운 전쟁 상황을 겪고 있다고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서 말했습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의 주요 군벌인데요.

BBC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무장시키고 있고 또 외국인 의용군까지 가세해서 러시아군이 어려운 전쟁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디로프 측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시작하자 러시아 측에 지원 병력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푸틴의 최측근이 전쟁이 어렵다고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다만 카디로프는 이러한 상황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하나 있습니다. 러시아 군인의 전쟁범죄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어제(18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법원에서 러시아 육군 하사인 바딤 쉬시마린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쉬시마린은 지난 2월 28일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정에서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바딤 쉬시마린/피고인 (러시아 군인) : (죄를 인정합니까?) 예. (전적으로 인정합니까?) 예. (법정에 증거 제출할 것을 거부하지 않습니까?) 거부하지 않습니다.]

러시아군 병사가 우크라이나의 침공 과정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법당국은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범죄가 1만 건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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