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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밑 과도 꺼내…'흉기 강도'에 맞선 마트 여직원

입력 2022-05-19 20:37 수정 2022-05-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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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무안의 한 마트입니다. 강도가 흉기로 위협하자 여성 직원이 물러서지 않고, 맞섭니다. 한동안 대치하던 강도는 결국 도망쳤다가 2시간도 안 돼 붙잡혔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건장한 20대 남성이 시골 마트에 들어섭니다.

과자를 들고 담배를 주문하더니 갑자기 흉기를 꺼내 태국인 마트 직원을 위협합니다.

그러더니 검정 봉투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직원이 거부하자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습니다.

이에 직원은 계산대 밑에서 가위와 과도를 꺼내 들고 맞섭니다.

강도와 직원은 이렇게 한참 동안 대치합니다.

마트 직원과 실랑이를 하던 강도는 다른 손님이 들어오려 하자 밖에 세워둔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8시쯤 전남 무안군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시리마/마트 직원 : 물건 샀는데 빼. 돈 다 담아요. 돈. 이렇게 말했어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마트 CCTV를 분석해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곧바로 인근 지역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30여 분 뒤 목포시에서 위치가 확인됐고 잠복 중인 경찰이 추격해 피의자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달아난 지 1시간 반 만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22살 A씨는 강도질에 앞서 2차례 마트를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 관계자 : 공조가 잘 이뤄져 가지고 제2의 범행을 방지를 했다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경찰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로 넘겼습니다.

(화면제공 : 전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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