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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준석, 성 상납 의혹 해명이나…민주당이라면 당 해체"

입력 2022-05-19 10:16 수정 2022-05-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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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본인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고 얘기를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9일) 이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이준석 대표는 말이 안 되는 말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날을 세운 건 어제(18일)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이 대표가 "계양을에서 이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작동하고 있다. 지역 일꾼인 윤형선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조사에서 이 위원장은 50.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0.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계양을 성인 806명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진행,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 위원장은 "언제나 득표율과 여론조사 지지율은 격차가 있는데 자꾸 그런 걸 비교하는 오류를 범한다"며 "국민의힘은 원래 억지소리 전문당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겨냥해 "내 눈에 들보도 좀 보고 남의 티끌을 지적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봤다"며 "정말 말이 안 되는 말씀을 자주 많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남의 당 문제를 지적하려면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성 상납 의혹, 민주당이 그런 거 있었으면 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같은 당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문제와 관련해서는 "잘못한 것"이라며 "거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제재를 했고 다시는 발생하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실 동일한 잣대로 하면 국민의힘은 더 심각하다.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문제를 지적하고 또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하지만 국민의힘이 그런 소리 할 입장은 아니다"며 "자신의 문제를 더 많이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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