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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송경호, 대검 차장 이원석…'윤석열 라인' 귀환

입력 2022-05-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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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바로 다음 날(18일) 대대적인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이끌었던 송경호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좌천됐던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요직에 전진 배치됐고 친문 성향 검사들은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공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검찰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른바 '윤석열 라인'의 귀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장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송검사는 2019년 조국 수사를 지휘한 뒤 좌천성 발령을 받았습니다.

총장의 직무대행을 해 '검찰의 2인자'라 불리는 대검찰청 차장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낙점됐습니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보좌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법무부 핵심 요직에도 윤 대통령의 측근들이 배치됐습니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다루는 검찰국장은 최측근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법무부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기조실장은 윤석열 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지낸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맡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들은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모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아 수사 라인을 떠나게 됐습니다.

이들은 오는 23일 자로 새로운 근무지에 부임합니다.

장관 부임 다음날 전격적으로 인사가 단행된 건 '권력형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는 9월부터 검찰 수사권 단계적 폐지 법안이 시행되기 때문에 서둘러 진용을 갖추고 주요 사건 수사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또 이른바 '검수완박' 국면에서 흔들렸던 검찰 조직을 추스르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이전 정부에서 좌천됐던 검사들이 돌아온 정상화라고 보는 시각과

특정 라인에 편중된 인사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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