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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년 만에 최악의 하루…나스닥 4.73%↓|아침& 증시

입력 2022-05-19 07:30 수정 2022-05-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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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밤사이 뉴욕증시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결합니다. 서상영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18일) 잠깐 훈풍이 부는가 싶더니 미국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2년 만에 최악의 하루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어떤 흐름이었나요? 

[서상영 본부장 : 일단 미국 증시는 소매유통업체인 타겟의 실망스러운 실적 결과를 결국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업이익을 해치고 소비자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자 관련된 종목주 중심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을 했습니다. 여기에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의 좀더 매파적인 발언으로 높은 인플레로 인한 연준 정책 우려가 높아진 점 또한 부담이었고요. 이 여파로 소비 관련 종목군과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됐고요. 나스닥이 5% 가까이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유통업체인 타겟이 급락을 하면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줬나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지난 11일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가 되었을 때 임대료가 전월 대비 0.6% 증가를 하고 식품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자 시장은 생활비 위기에 주목했고요. 최근에는 가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속적으로 기록을 하자 생활비 위기이슈를 더욱 부추겼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실적을 발표했던 소매유통업체 타겟의 예상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결과를 내놓고 늘어나는 비용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을 하자 무려 25%나 급락을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의 비용 증가를 야기시켰고 생활비 위기가 결국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매출 둔화 가능성 또한 높아진 점이 소비와 관련된 종목군 전체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요. 특히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소비조장 항목으로 외식, 운전, 월강 구도, 저가 브랜드, 여행 취소 등이 부각되자 관련된 종목 대부분이 급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안 좋아진 상황이라 공포스러운 분위기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의 증시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서상영 분보장: 일단 미국 증시가 급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상돼 왔던 내용이지만 금요일 미국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이 컸던 만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미국 대사관 업무를 재개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가 있고 향후 평화협상 기대를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OECD 경제지수와 미국의 실물경제지표들이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 증시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급락했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일 경우 만기일 이후에는 반등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한국 증시는 1.5%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지만 매물 소화 과정으로 인한 종목 장세가 예상됩니다.]

[앵커]

우리 증시는 미국처럼 크게 출렁이지 않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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