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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시작…둔촌주공 공사 중단 '장기화' 우려

입력 2022-05-18 17:58 수정 2022-05-19 15:36

시공사업단 "6월부터 본격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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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업단 "6월부터 본격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 잠정 합의"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건설현장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건설현장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으로 이뤄진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타워크레인 철수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대여 기간이 이달 말 만료돼 6월부터 타워크레인을 철수하기로 건설사 간에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장 내 50여 개 타워크레인을 빼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부에선 이미 해체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이달 안에 시공사업단과 재건축 조합 간 합의가 이뤄지는 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타워크레인 철거가 현실화한다는 것으로, 공사 중단 또한 수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짓는 사업입니다.

현재 공정률이 52%에 이른 가운데,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5600억 원짜리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놓고 맞서고 있습니다.

조합은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습니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이 기존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 공사를 재개할 근거가 없다"며 지난달 15일 공사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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