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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변한 정은경의 머리…떠나는 방역수장 "당분간 쉬겠다"

입력 2022-05-17 17:22 수정 2022-05-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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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정부 교체에 따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17일) 퇴임합니다. 이로써 정 청장은 5년 가까이 맡았던 방역수장 직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맡은 지는 2년 4개월 만입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정 청장의 후임이 될 새 질병관리청장으로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정 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 발탁됐습니다. 그러다 2020년 1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같은 해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고, 정 청장은 초대 청장을 맡아 방역 전선에 서 왔습니다.

묵묵하고 성실한 자세로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머리 감을 시간을 아끼겠다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수면시간에 대한 질문에 "1시간 이상 자고 있다"고 답한 일화, 검소한 업무추진비 사용 등이 화제가 됐습니다.

검은색이었던 머리카락 색이 코로나19 대응 이후 하얗게 변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이 변화가 담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편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2년간 코로나 정치방역을 했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과학방역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백신이나 치료제 등은 임상시험을 거쳐 근거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걸(과학방역과 정치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극복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큰 보람이고 영광이었다"면서 "코로나 유행이 진행 중이어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방역당국이 옳은 방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청장은 별도의 이임식 없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용히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쉬면서 고민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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