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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 임명 여부에 "검토해 볼 것"…여야 대치 격화

입력 2022-05-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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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문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시한은 어제(16일)로 끝이 났고요. 이제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르면 오늘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소현 기자,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오늘 언급한 게 있죠?

[기자]

오늘 아침 윤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 임명에 대해 "출근해서 검토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오늘 한 후보자 임명을 진행하는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겁니다.

임명을 강행할 뜻을 내비친 걸로 해석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한 걸 언급하며 "하루 만에 인사를 강행하는 게 의회주의냐"고 꼬집었습니다.

오늘 오전 추가 인선 발표도 있었는데요. 

주미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 부위원장엔 김소영 서울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국회 운영위원회가 예정돼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 인사를 두고 공방이 치열하겠죠?

[기자]

네, 운영위 회의가 곧 열릴 걸로 보이는데요.

이 자리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관련 추경안 심사를 위한 회의지만, 민주당은 논란이 된 대통령실 인사에 대한 공세를 펼칠 걸로 보입니다.

운영위원장인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인사참사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윤재순 비서관의 왜곡된 성 인식과 폭언이 윤 대통령의 상식에는 부합하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본인의 입장을 들어보고 여론의 추이를 살펴본 뒤 판단해야 한다"며 "무조건 단죄하듯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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