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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운영위 인사 공세 예고…"검증대조차 오를 수 없는 인사, 더 지켜볼 것도 없어"

입력 2022-05-17 10:55 수정 2022-05-17 14:58

"하루빨리 인사 대참사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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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인사 대참사 수습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앞두고 인사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했는데, 하루 만에 '마이웨이 인사'를 강행하는 게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의회주의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에 대해서도 "대검찰청 분소로 (만든 것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며 "인사참사에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성 비위 의혹에 휩싸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더 지켜볼 것도 없다. 동료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직원들이 'EDPS(음담패설)'이라고 칭할 정도"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 검증대에조차 올라갈 수 없는 인사인데, 놀라운 것은 윤 대통령이 문제 될 것이 없다며 경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윤 비서관의 왜곡된 성 인식이 윤 대통령에게 부합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여기에 증거조작 검찰 출신이 공직기강을 바로잡는다고 한다"며 "윤 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를 즉각 책임져야 한다. 하루빨리 인사 대참사를 수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 국회에선 운영위원회가 열립니다. 대통령실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상정되는데,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합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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