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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하자 알레르기 비염 증가…치료법은?|아침& 라이프

입력 2022-05-17 07:59 수정 2022-05-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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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일교차가 크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요즘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인데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비염 치료 전문 유용우 한의사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용우 한의사: 안녕하세요.]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이후에 마스크를 쓰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좀 줄었다가 최근에 다시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되면서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 거죠?

[유용우 한의사: 일단 5월이라고 하는 것이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꽃가루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계절입니다. 실제 많이 부담을 갖고 있고요. 그 다음에 미세먼지, 황사도 실제 아직은 많아요. 그래서 예년에는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함으로 완충이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이제 실제 감기 환자도 적고 비염 환자도 적었습니다. 이게 좀 느슨해졌죠. 그 다음에 올해 특징인데 올해 봄이 너무 따뜻해졌어요. 예년에 비해서 1개월 정도 따뜻해졌다고 표현하는데. 그럼으로 인해서 부유물이 좀 많아지고 내 몸의 적응력은 못 쫓아오면서 실제 더 많이 부담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콧물, 재채기,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있고 굉장히 괴로워하시던데 코로나 증상과는 확연히 다른 거죠?

[유용우 한의사: 다르죠. 그러니까 비염이라고 하는 것은 내 몸의 코의 기능이 힘들어하는 기능저하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기능 중에 면역이 포함되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기능이 저하됐을 때 외부적인 물질이 많이 들어오면 이거에 의해서 대응하기 위해서 과민반응을 하는 모습, 그래서 재채기를 하는 것으로 해결을 하고 그다음에 콧물이 많아지고 코가 막히기도 하고 그다음에 눈과 코가 가렵기도 하고 이런 증상이고요. 코로나라고 하는 것은 외부의 침입에 대해서 내 몸이 비상사태가 되는 겁니다. 일종의 전시상태와 비슷해지면서 이걸 해소하기 위해서 내 몸의 생리기능이 저기에 몰려버리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코로나 패턴에 따라서 지금은 인후통이 가장 심하면서 기침 상태가 있고 그다음에 이제 몸의 면역반응으로 인해서 우리가 흔히 몸살이라고 하는 오한, 발열, 근육통이죠.]

[앵커]

그러니까 기침을 하는 건지 재채기를 하는 건지 또 열이 나는지 이런 것들을 보면 구분하기 쉬울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재채기나 코막힘 증상이 아침에 유독 심해진다고 해요. 그건 왜 그런 거죠?

[유용우 한의사: 일단 밤사이에 이제 코가 안 좋은 사람들이 부담이 누적된 경우가 하나가 있고요. 그 다음에 기상을 하게 되면 몸에서 요구되는 호흡량이 갑자기 늘어나게 됩니다.그래서 늘어난 호흡량에 대해서 코가 하는 역할. 우선 첫 번째가 가온가습인데. 가온가습이 버거워지는 거예요. 그 와중에 힘 있는 분들은 가온가습을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코로 점액이 몰리고 체액이 몰리고 혈액이 몰리면서 재채기라는 행위를 해요. 재채기라는 행위가 코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행위고 이때 이제 개선이 되면 상관이 없는데 이래도 개선이 안 되면 그 뒤로는 콧물이 많아지거나 코가 막히거나 하는 증상이 이제 드러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것도 완치가 될 수 있나요?

[유용우 한의사: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완치될 수 있는 부분은 일종의 목표인데 코라고 하는 것은 구비동의 협조를 받아서 점액을 매개로 가온가습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호흡의 목적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어떤 상태에서 공기를 들이키더라도 내 몸에서 폐포에 도달할 때 36.5도가 되어야 하고 100% 습도 상태여야 되고 깨끗한 공기가 도달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 역할이 충실하면 코는 부담이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틀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코가 면역이 메인이 아니라 가온가습이 주된 역할이니까 주된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코가 자기기능의 50%만 제대로 발현해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비염 상태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이치냐 하면 코가 자기의 기능, 가온가습 충실하게 하고 그래서 부담이 없으면 설사 외부의 알레르기 물질이 많고 내 몸의 면역력의 기능이 저하됐다고 해도 자기 본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실제 비염 증상은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이게 봄이라고 하는 알러지 물질이 많은 계절에도 정상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패턴인 거예요.]

[앵커]

그렇군요. 아까 온도도 말씀을 하셨었지만 기초 체온 조절 능력 같은 게 중요한 건가요?

[유용우 한의사: 그렇죠. 그러니까 결국 가온 가습을 말하자면 코의 점막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돼요. 그래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기초 체온 조절력이라고 하고 한방의 목표가 기초체온 조절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해결 방안으로 코 세정 방법 짧게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유용우 한의사: 그러니까 코 세정이라고 하는 것이 코의 점막이 부담을 받을 때 알러지 물질의 부담을 받건 순환이 정체가 됐건 이걸 가볍게 도와줄 수 있는데.도와주는 방법이 이제 세정제로 도와줄 수가 있어요. 세정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횟수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주 해도 부담 없을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데 부담이 없다고 이렇게 칭해지는 한의원의 세정제나 그게 이제 어려우면 생리식염수를 하면 돼요. 생리식염수로 세정을 할 때 포인트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코의 점막을 최대한도로 접근을 시켜야 되고 그다음에 세정하면서 냄새 맡는 느낌으로 들이키면 부비동 부근까지 퍼져요. 그래서 이렇게 세정을 하고 코를 풀어내면 코의 점막에 부화가 확 줄어드는 거죠. 이렇게 해서 세정제가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7일)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용우 한의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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