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그 득점왕 노리는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선정|오늘 아침&

입력 2022-05-16 07:29 수정 2022-05-17 09: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리그 득점왕 노리는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선정|오늘 아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아시아 선수 최다 골기록을 달성했고 이제는 리그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죠. 팀에서는 물론 리그 전체에서도 올해의 선수에 오를 만한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을 했습니다. 

[기자] 

올해의 선수는 물론 주니어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서포터즈가 뽑은 올해의 선수까지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지난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 이어서 세 번째로 3개 부문을 석권한 건데요.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선수 후보 8명 안에 들었습니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21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는데요.

리그 득점 1위인 리버풀의 살라는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돼 남은 리그 2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인데요.

어젯밤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수문장 선방쇼에 막혔습니다.

후반 20분 골문 구석을 노린 논스톱 왼발슛을 걷어냈고 후반 36분 나온 위협적인 터닝슛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열리는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득점왕에 도전합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았는데 득점왕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프로야구에서는 공동 최하위인 한화와 NC 반란이 이어졌습니다.

[기자]

9연패에 빠져 공동 9위에 머물렀던 한화가 3위팀 롯데를 잡았습니다. 

2:3으로 밀린 5회 말에 경기를 뒤집었는데요. 

먼저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이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석 정은원이 공을 왼쪽 담장으로 넘겼습니다. 

2018년 데뷔한 정은원이 4년 만에 처음으로 날린 만루홈런입니다.

이 정은원은 한 시즌 최다 홈런이 8개에 불과하지만 벌써 시즌 네 번째 홈런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이 담장을 넘긴 타자가 됐습니다.

한화는 8회에도 한 점을 추가하며 8:4로 롯데를 이기고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은원/한화 이글스 : 손맛은 좋긴 했는데 제가 파워가 뛰어난 타자는 아니다 보니까 넘어갈 줄은 몰랐는데 바람도 좀 탄 것 같고 운도 좀 따른 것 같습니다.]

[앵커]

운이 좀 따랐다는 모습에서 또 겸손함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NC는 리그 선두 SSG를 잡아냈는데 경기 초반에 구원투수 필승조를 상대로 경기를 뒤집은 거네요.

[기자]

8회 석점을 뽑냈던 NC는 9회 들어 더욱 폭발했습니다. 

무사 2루에서 장지훈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냈는데요.

한점한점 차곡차곡 쌓은 뒤 4번 타자 양의지의 희생타까지 더해 4점을 채우고 리그 1위를 질주해온 SSG에 8:7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년 전 우승팀이었던 NC는 이번 시즌에는 최하위에 머물렀고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겹치면서 이동욱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승률 5할을 맞추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명기/NC 다이노스 : 아직 시즌 초반이고 100경기 이상 남았으니까. 돌아올 선수들도 많으니까 팀 성적은 계속 좋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분위기 반전이 이루어진 것 같아서 또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남자골프대회에서는 신인 선수인데 장희민 선수가 두 경기 만에 데뷔 첫승을 거뒀어요. 

[기자]

장희민은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에 태어났습니다.

우리 나이로 현재 20살이죠.

중학생 때 영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나서 유러피언 3부투어에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데뷔해서 딱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우리금융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한 타차 단독선두를 달렸는데, 마지막 날에는 타수를 더욱 벌렸습니다.

15번과 16번홀에서 타수를 줄여 2위와 4타차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키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생애 첫 우승의 맛을 봤습니다.

[장희민/프로골퍼 : 너무 놀라서 아직 덤덤한 것 같아요. 느낌을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할 말이 있다면?) 아직 갈 길이 남았으니까 더 노력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퀄리파잉토너먼트 공동 10위로 올해 정규투어 시드를 따낸 장희민은 지난달 개막전에서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올해 처음 열린 신설대회인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2억 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관련기사

살라, 부상 이탈…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