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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혈액암으로 고통받고 있어"…건강이상설 녹취록 입수

입력 2022-05-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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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잡지 '뉴라인즈'는 지난 3월 익명의 러시아 신흥 재벌과 미국 벤처 투자가 간 통화 내용이 담긴 11분 분량의 녹음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흥 재벌은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고통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가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면서 "문제는 모두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있다.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쿠데타 등으로 사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라인즈는 "보복 가능성 등을 이유로 관계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방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의 면담 때 어색한 자세로 탁자를 꽉 잡는 모습 등을 근거로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날씨가 춥지 않았던 지난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장에서 두꺼운 모직 담요를 무릎에 두르고 앉아있는 모습과 매년 직접 출전하던 아이스하키 경기에 영상 메시지만 보내면서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습니다.

한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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