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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내 성비위' 박완주 제명…"국회 차원 징계 요청"

입력 2022-05-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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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3선 의원인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현영/더불어민주당 대변인(어제) : 오늘 비대위에서는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유는 당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비공개로 비대위를 연 뒤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다만,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를 막기 위해서라며 상세한 비위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내 성비위'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은 3선 중진의원으로 당 정책위의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운동권 '86그룹'으로, 2년 전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부르지 않았던 부끄러운 성인지 감수성"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지도층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단호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직접 사과했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또 사고가 터졌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 의원의 당내 성비위 사건은 지난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까지 당내 윤리감찰단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을 고려해 전격적으로 제명 결정을 내린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징계를 요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회 차원에선 윤리특위를 통해 의원을 징계하거나, 본회의 표결을 통한 의원직 제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원이 의원 보좌관의 과거 성폭행 사건도 최근 2차 가해 의혹이 불거져 당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비대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성비위 사건이 벌어진 만큼 전격적으로 제명키로 한 것"이라며 "선거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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