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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트 영역 확장‥장르도 소재도 다채로운 'SLL 드라마'

입력 2022-05-12 16:49 수정 2022-06-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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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SLL
SLL(Studio LulluLala)이 2022년 상반기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의 작품으로 k콘텐트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경문 대표이사가 중심을 이끌고 있는 SLL은 BA엔터테인먼트, wiip, 드라마하우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버드, 스튜디오슬램, 스튜디오피닉스, 앤솔로지스튜디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등 15개 제작 레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드라마와 영화, 웹 콘텐트 등을 제작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지금 우리 학교는'

SLL은 올해 시작부터 웰메이드 콘텐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2주 연속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하며 K-고딩 좀비 열풍을 일으켰다. 단순히 사람이 좀비에게 쫓기는 것을 중점에 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 학교 폭력, 계층 간 갈등, 등장인물 간 우정과 사랑 등 다채로운 메시지를 담아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서른, 아홉'       '서른, 아홉'

각각 JTBC 수목극과 주말극으로 방영된 '서른, 아홉'과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 8.122%, 7.849%(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이를 정도로 두 작품 모두 흥행을 이끌었다. '서른, 아홉'의 경우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8위까지 랭크되며 K-로맨스 열풍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국내 처음으로 기상청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란 점에서 신선함을 전했다.

 
'나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
그 바통을 이어받은 '그린마더스클럽'과 '나의 해방일지'는 단단한 뒷심을 발휘 중이다. 두 작품 모두 2%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4%대로 점프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상위동이란 공간에서 한국의 교육 문제에 대한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냈고, '나의 해방일지'는 삶에서 진정한 해방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물음을 거듭 던지며 '추앙'이란 단어의 뜻을 새삼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그린마더스클럽'은 일본 넷플릭스 순위에서 1위를 달리며 한류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제작에 참여했고 13일 공개를 앞둔 티빙 '장미맨션', 6월 공개될 JTBC 새 수목극 '인사이더'와 새 주말극 '클리닝 업'까지 가지각색 장르와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로 시청자와 만난다. '장미맨션'의 경우 인간의 탐욕을 리얼하게 다룬 공포물이고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으로 배우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다룬 '클리닝 업'은 세 여성(염정아, 전소민, 김재화)의 유쾌한 에너지로 더위를 날리겠다는 각오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포스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포스터.

다채로운 콘텐트로 보여줄 하반기 활약도 기대된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모범가족' '모범형사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수리남'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사랑의 이해' 등이 라인업 돼 있다. 향후 3년간 3조원 투자를 결정, 신선하고 차별화된 IP 기획 및 개발에 힘쓴다고 밝혔던 만큼 글로벌 스튜디오로 나아가기 위한 제작에 열중할 계획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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