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 초대 장관 임명이 이제 절반이 넘게 마무리됐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 처음으로 임시 국무회의도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12일)도 취재기자 연결해서 정치권 소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두 명의 장관이 오늘 임명됐고 두 명도 오늘 중에 더 임명이 된다고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5명의 후보자 가운데 2명의 임명을 강행한 건데요.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과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관련 부처의 장관을 우선 재가했다는 설명입니다.
국회에서는 오전에 여야 합의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는데요.
윤 대통령은 두 장관도 오늘 중에 임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18개 부처 중 11곳의 장관이 채워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장관들과 함께 오후 3시부터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손실보상의 내용을 담은 추경 예산안 편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첫날에 있을 지방선거는 이제 20일이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죠?
[기자]
오늘(12일)부터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접수를 받는데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은 오늘 직접 후보 등록을 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도 대리인을 통해 등록 절차를 밟았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도 직접 등록했고,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대리인을 보내 접수를 마쳤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7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 등록도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보궐 선거는 대선 주자들이 도전장을 내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 경기 성남 분당갑에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고, 27일과 28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