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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확진자 발생? 공장에 갇힐라" 단체 탈출한 中 직원들

입력 2022-05-11 16:10 수정 2022-05-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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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봉쇄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자 직원들이 단체로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메트로 등 외신은 애플 맥북 제조업체인 대만 콴타컴퓨터의 상하이 공장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동은 지난 5일 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 등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는 공장 직원 100여 명이 방호복을 입은 보안요원들을 제치고 출입 게이트를 뛰어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보안요원들이 제지하려 했지만 수많은 직원을 감당하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소동이 벌어진 건 공장 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입니다. 이 공장은 상하이 봉쇄로 인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기숙사와 공장을 오가며 생활합니다.

그런데 근무 중 확진자 발생으로 기숙사에 돌아가지 못하고 공장 안에 갇힐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직원들이 집단 탈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실제로 공장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상하이시 당국은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지난 3월 말부터 대대적인 도시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0년부터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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