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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취임식에 '대선 경쟁자' 초청한 전례 없다?

입력 2022-05-09 20:18 수정 2022-05-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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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0일) 오전에 대통령 취임식이 열립니다. 여기서 바로 팩트체크를 하나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취임식에 '경쟁 후보를 초청한 전례가 없는지'입니다. 

이지은 기자, 인수위의 주장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이 오늘 공식적으로 한 말입니다. 들어보시죠.

[박주선/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 (이재명, 유승민 전 후보는) 전례도 없는 상태에서 초청을 우리가 먼저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 하는 우려가 있어서 초청을 안 했는데…]

취임식에 초청을 받으면, 이렇게 안내말씀이 담긴 초청장과 입장카드를 받습니다.

주요 내외빈과 5부 요인, 주요 정당 대표, 국회의원 등이 초청장을 받는데요.

이재명, 유승민 후보 그리고 당내 경선을 벌였던 홍준표 후보도 초청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유승민, 홍준표. 세 명의 정치인이 빠졌다는 건데, 그러면 결론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대선 때 경쟁했던 사람들, 초청 안 하는 게 관례입니까?

[기자]

그게 정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대선 경쟁자를 초청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취임준비위원회가 먼저 초청을 하는 방식이 있고요.

각 정당에 취임식 참석자 명단을 제출해 달라는 형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주선 위원장이 이렇게 덧붙인 겁니다. 

[박주선/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 : 지금이라도 본인들이 오시겠다고 한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잘 모셔야죠. (그런데) 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직접 초청을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오시겠다고 하면, 모시겠다. 이런 얘기네요. 문재인 대통령 때는 어땠습니까? 취임식에 왔습니까?

[기자]

5월 9일 대선 다음날, 바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간략히 취임 선서를 했죠.

임종석 비서실장은 "시간이 있었다면 경쟁 후보들에게 초청장을 직접 보냈을 텐데, 10시간 만에 행사를 준비해야 해서, 행자부가 취임식에 올 내외빈을 서둘러 조율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행사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유일하게 참석해 문 대통령 내외에 축하를 보냈고요.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그 전 정부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선은 물론 본선 경쟁자들에게까지 초청장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땐, 문재인 후보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 부산에 있어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 땐,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당내 경선에서 붙었던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후보가 참석했었습니다. 

같은 진영이었기 때문에 다소 껄끄러워도 여러 포석을 둔 것으로 짐작됩니다.

노무현 정부 취임식 땐, 권영길 후보가 민노당 대표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앵커]

올지 말지는 당사자가 결정하는 거고, 일단 대체로 초청을 했다라고 보면 되겠네요. 팩트체크 이지은 기자였습니다.

※JTBC 팩트체크는 국내 유일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인증사입니다.
※JTBC는 시청자 여러분의 '팩트체크' 소재를 기다립니다. (factchec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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