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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故 강수연 관련 유튜브 콘텐트, 무례했고 부족했다"

입력 2022-05-09 14:40 수정 2022-05-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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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채널 비온뒤' 영상 캡처. '의학채널 비온뒤' 영상 캡처.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고(故) 강수연의 죽음과 관련한 자신의 유튜브 콘텐트에 관해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다"며 "제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홍혜걸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비온뒤'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다.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면서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다. 이 자리를 빌려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홍혜걸은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8일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홍혜걸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뇌출혈과 관련한 의학 정보를 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충분한 추모 없이 고인의 사망 직후 이같은콘텐트를 만든 홍혜걸을 비판했다. 장례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중의 관심을 이용해 조회 수를 올리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고 강수연 빈소고 강수연 빈소

한편, 강수연은 지난 7일 오후 3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던 그는 최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가제)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뒀으나 안타깝게 타계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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