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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김건희 취임식 참석 당연…조용한 내조 기대"

입력 2022-05-09 11:04 수정 2022-05-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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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씨.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씨.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것이라며 "조용한 내조를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9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YTN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여론 조사에서 적극적 공개행보보다는 조용한 내조를 원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김 여사에 대해 "선거기간 동안 있었던 정치 공세의 연장선상에서 그런 여론이 나온 것 같다. 지금도 조용히 내조를 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15명에게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 66.4%가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70.1%가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고 보수층의 57.0%, 진보층의 73.8%가 같은 의견을 냈습니다.

이를 두고 박 위원장은 "대통령(당선인)도 그런 말씀을 늘 하고 있다"며 김 여사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현명하게 일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되는 분이 취임식장에 오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취임준비위원회와 관련해서 한번도 그분(김건희씨) 의사라든지 지침을 받은 일도 없고 원칙을 준수해서 준비 중"이라고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소식을 전했습니다.

'취임식에서 윤석열 당선인 어퍼컷 모습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엔 "대통령 취임식은 근엄하고 엄중한 가운데 하는 건데 그러지는 않으실 거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로 사용하게 될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로 설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지난 6일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로 사용하게 될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로 설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지난 6일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위원장은 취임식이 열리는 내일(10일) 새벽부터 낮까지 국회 일대의 주요 도로가 상당 부분 통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하철역에서 취임식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장애인들을 위해서 콜밴도 운영하고 다수 시민들이 불편하실 거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식은 법령에 의해서 치러지는 국가의 최고의 행사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을 감수해 주십사 하는 말씀도 함께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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