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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19호골 폭발…'차붐' 넘어 한국인 시즌 최다골|오늘 아침&

입력 2022-05-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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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19호골 폭발…'차붐' 넘어 한국인 시즌 최다골|오늘 아침&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전설적인 '차붐'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는데요.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2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경기 보셨죠? 골 장면이 대단하더라고요

[기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이번에도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두 골을 넣고 한 차례 도움을 기록하면서 3대1 승리에 앞장섰는데요.

특히 후반 34분 터진 쐐기 골은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그대로 왼발 감아 차기 슛을 보여줬는데요.

골문 왼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손쓸 틈조차 없었는데요.

현지 매체들은 "아름답게 휘어진 골이었다" "이 세상 득점이 아니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앞서 후반 15분에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진 사이 빈틈을 찾아 들어가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손흥민은 오른발이 주로 쓰는 발이지만 왼발로도 올 시즌 11골을 터뜨릴 정도로 양발에 능합니다.

전반에는 오른발로 코너킥을 차 케인의 헤딩슛을 도왔습니다.

팬 투표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는 73.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정됐습니다. 

[앵커]

두 골에 도움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활약인데,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까지 넘어선 거라고요?

[기자]

어제 두 골이 리그 18번째, 19번째 골이었습니다.

유럽리그에서 뛰었던 한국인 선수의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의 17골이었는데, 그 기록을 2골 차로 경신했습니다.

무려 36년 동안 이어졌던 기록을 깬 겁니다.

한 골만 더 넣는다면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본인 커리어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0골 고지를 밟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인 무함마드 살라흐에도 세 골 차로 다가섰는데요. 

도움도 7개나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초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과 두 자릿수 도움 기록을 앞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습니다. 다른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욕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저는 늘 배고픕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팀입니다.]

[앵커]

이번엔 프로야구 소식으로 넘어 가보죠.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기세가 매섭네요? SSG에 이어 리그 2위인데 무려 10년 만이라고요?

[기자]

리그 2위로 5월을 시작한 게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

롯데는 시범경기 큰 기대감을 모으다가 시즌만 시작하면 성적이 떨어져 '봄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는데요.

이번 시즌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어제 2만 명 관중 앞에서 벌인 LG와의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았습니다.

적극적인 주루와 팀 배팅으로 안타 없이도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호수비도 여러 차례 이어졌습니다.

투수진도 모두 4명이 등판해 안타를 고작 2개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지난달 22일 이후 시작된 팬들의 육성 응원도 롯데 기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앵커]

키움에서는 리그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 안우진이 프로야구 전설, 구대성과 선동열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고요?

[기자]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입니다.

어제 열린 KT와의 경기에선 5회 마지막으로 던진 113번째 공이 시속 156km를 찍었습니다.

빠른 직구뿐 아니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면서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어제만 삼진 9개, 올 시즌 6경기서 37이닝 동안 탈삼진 49개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1위인데, 9이닝당 무려 11.92개 수준입니다.

한국 야구 역사 전체로 눈을 돌려도 대단한 기록입니다.

규정이닝 기준 한 시즌 9이닝당 탈삼진 역대 1, 2위는 전설들의 이름으로 쓰여 있습니다.

1위는 1996년 한화 구대성이 기록한 11.85개, 2위는 1993년 해태 선동열의 11.68개입니다.

지난해 두산 미란다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225 탈삼진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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