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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첫 영화·첫 칸行·첫 엄마 이지은의 새 출발점

입력 2022-04-27 08:22 수정 2022-05-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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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첫 영화·첫 칸行·첫 엄마 이지은의 새 출발점

다시 새 출발점에 섰다.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할 준비를 마쳤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서 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다시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소영 역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가수임은 물론,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으로 평단과 시청자의 찬사를 받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 이지은은 이번 영화에서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으로 분해 첫 상업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브로커' 첫 영화·첫 칸行·첫 엄마 이지은의 새 출발점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겠다"는 브로커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와 예기치 못한 동행을 시작하는 소영은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다시 돌아온 이유도 무엇 하나 밝히지 않아 그 속내를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인물이다.

표정부터 손짓, 걸음걸이 하나하나까지 소영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이지은은 특유의 담담한 연기를 통해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까지 소화해냈다는 후문. 무르익은 연기와 눈빛으로 스크린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단 한 번에 내가 생각한 소영에 도달한 느낌이었다. 내가 쓴 대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한 표현력을 보여줬다"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기대작 '브로커'와 이지은의 새로운 모습은 6월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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