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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 "한국산 냉동 수산물 포장서 코로나 양성"…수입 중단

입력 2022-04-26 11:10 수정 2022-04-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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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물류창고에서 수입 제품들을 소독하고 있는 직원. 〈사진-연합뉴스〉항저우 물류창고에서 수입 제품들을 소독하고 있는 직원. 〈사진-연합뉴스〉
중국 세관 당국이 한국산 냉동 수산물 포장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관련 업체 제품의 수입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어제(25일) 한국에서 수입한 일부 냉동 농어의 외부 포장에 대해 핵산(PCR)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해관총서는 일주일간 전국 세관에서 한국 수산품 업체 H사의 특정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신고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해관총서는 미얀마산 냉동 수산물 포장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해당 업체 제품도 일주일간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매체인 건강시보 등도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등 3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한국 의류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과 랴오닝성, 장쑤성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 내 수입업자들은 한국산 의류 주문을 중단하거나 소독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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