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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입력 2022-04-25 21:52 수정 2022-04-25 21:54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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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故 소설가 이외수 씨가 별세했다. 〈사진=이외수 SNS 캡처〉故 소설가 이외수 씨가 별세했다. 〈사진=이외수 SNS 캡처〉
소설가 이외수 씨가 오늘(25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6세.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습니다.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 오던 중 오늘 오후 6시 40분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21일 이외수 씨의 큰아들인 이한얼 영화감독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께서 사흘째 응급실에서 홀로 사투 중이십니다. 폐렴이 왔습니다"라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1975년 '세대'지에서 중편소설 '훈장'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등단했고 장편 소설 '들개', '칼', '벽오금학도'와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등을 집필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불현듯 살아가야겠다고 중얼거렸다'는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진행하면서 활발히 활동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촌철살인의 메시지로 '트위터 대통령'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2006년부터 암 투병 전까지 강원도 화천군의 감성마을에서 지냈는데, 마을에는 '이외수 문학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빈소는 춘천시 호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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