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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새 대통령실 이름, '피플스 하우스' 제안"

입력 2022-04-25 14:32 수정 2022-04-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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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대통령실 이름에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새로운 이름을 국민에 물을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시로 '피플스 하우스'를 제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한미일 삼각 협력' 복원 의지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미국, 중국과 평화·공동번영·공존을 이룰 방법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외교 정책에서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하거나 뒤집는 것으로 보이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 회담에서 두 나라간 동맹 관계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일정책협의단의 방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우정을 바탕으로 3국 관계의 새로운 날,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했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협의체 쿼드(Quad) 참여 여부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곧 초청받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최근 수년간 한미 연합 훈련이 축소돼 왔다면서 이를 가을이나 내년 봄까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구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취임 뒤 최우선 과제로는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등의 각종 규제를 없앨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역할은 시장에 개입하거나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부는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수정하고 정상화할 수 있는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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