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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이준석, 당 윤리위서 '만장일치' 징계 검토

입력 2022-04-22 20:28 수정 2022-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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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리위는 본인 소명을 들은 뒤에 다음 회의에서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들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직 당 대표가 윤리위에 정식으로 회부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이 대표가 새누리당 최고위원 시절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지난 19일, 이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이 대표 측이 해당 사건의 관계자를 만나 "회유했다"며 수억 원의 투자유치를 약속한 '약속 증서'와 관련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YTN '뉴스Q') : 수사기관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고 윤리위가 가타부타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운 사안입니다. 조사 결과가 빨리 나와서 이 논란이 빨리 일단락되었으면…]

당 윤리위도 성 상납 의혹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약속 증서와 녹취록이 공개된 만큼 이 대표의 소명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어제(21일) 윤리위 회의에선 "당 대표로서 품위가 손상됐다"는 위원들의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윤리위는 소명 절차를 거쳐 징계 여부와 수위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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