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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법옷장2' 황보라, 거부할 수 없는 긍정 에너지

입력 2022-04-20 08:00 수정 2022-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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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보라가 '마법옷장2'에서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마법옷장2'에는 컴포트 시크룩 도전에 나선 게스트 황보라와 스타일링 어벤져스의 모습을 담았다.

황보라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복고풍 음악에 맞춰 강렬한 댄스를 선보였다.
키워드 토크에서는 "차태현 때문에 데뷔하게 됐다. 부산에 살고 있었는데, 차태현 팬 사인회를 하는 거다. 차태현 옆에 있던 관계자가 길거리 캐스팅을 했다. 나이가 열여섯이었다. 그때부터 연예인을 할 거라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또, 차현우와 공개 열애 중인 그는 "10년간 만나고 있다. 장수 연애의 비결은 저다. 질릴 틈을 주지 않는다. '알면 알수록, 까면 깔수록 새로운 양파 같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단발병의 원조다. 라면 광고를 찍을 때부터였다.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이어 황보라는 "'마법옷장2'에 출연한 이유가 있다. 패션 한 수를 배우러 왔다"며 방송 최초로 옷장을 공개했다. 패션에 많은 관심이 있지는 않다지만, 가죽 재킷만 기본으로 6벌을 보유 중인 황보라. 20년 전 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은 명품 블랙 원피스, 남성용 사이즈의 오버핏 재킷, 낮은 굽의 편한 슈즈 등을 자신의 취향을 소개했다.

"도전해보고 싶다. '나도 완벽한 패피다' 이런 느낌으로 변신하고 싶다"고 말한 황보라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컴포트 시크룩 제안을 미션으로 제시했다. 일주일간의 스케줄을 설명하면서, 골프 더블데이트를 소망하며 연예계 장수 커플 정경호-수영에게 애교 넘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사우나 후 시원한 숙성 맥주를 마시는 황보라만의 힐링 방법을 '열연'을 곁들이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2' 방송화면 캡처.
마법옷장을 열어 스타일링 어벤져스와 여러 아이템을 살펴보기 시작한 황보라는 열정적으로 쇼핑에 나섰다. 스타일링 어벤져스가 "우리가 없어도 될 것 같다. 시간을 드릴 테니 쇼핑을 해라"고 말할 정도. MC 한선화와 쇼핑 메이트 티키타카를 선보이면서, 누구보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옷장 탐방을 마쳤다.

먼저 옷장 팀은 영화 '디렉터K' 미팅을 위한 '여보 미안해 룩'. 블랙 코트형 원피스와 화이트 카디건으로,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의 스타일링이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일정을 위한 톤온톤 의상, '하나둘셋 핑키 룩'도 황보라의 마음을 움직였다.

마법 팀은 술 게임 연구단 스케줄에 입을 의상으로 가죽 크롭 재킷, 니트 가디건, 주름 바지, 킬 힐을 제안했다. 이 스타일링의 이름은 '이겨 보라 게임 스타트 룩'이었다. 골프 더블데이트를 위한 봄버 재킷, 블루 베스트, 버뮤다 팬츠, 핑크 로퍼는 '버디버디 당근당근 룩'으로 소개됐다.

황보라의 선택은 마법 팀의 '버디버디 당근당근 룩'이었다. 골프 데이트를 위한 의상으로 갈아입은 황보라는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골프 퍼팅 포즈로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의 목표는 TPO에 맞는 룩이어서 이 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저에게 찰떡인 스타일링"이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황보라는 패션과 예능 모든 면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한 시간 내내 유쾌하고 발랄한 긍정 에너지로 '마법옷장2'를 가득 채우며, 황보라만의 매력을 맘껏 뽐냈다.

'마법옷장2'는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게스트의 요청 사항을 바탕으로, T.P.O(Time·Place·Occasion)에 적합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시즌 2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패션 스타일링 대결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며, 26일 방송 예정인 5회는 '대담 문재인의 5년' 특별 편성으로 밤 12시 40분 전파를 탄다. 게스트로 배우 진지희가 출연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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