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안나라 수마나라' '키스 식스 센스' 포스터배우 윤계상·지창욱·구교환이 5월 새로운 시리즈로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대결을 펼친다.
첫 주자는 구교환이다. 4월 29일 신작 '괴이'를 선보인다. OTT 티빙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시리즈.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류용재 작가와 함께 각본을 썼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괴이' 스틸
'괴이' 스틸구교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로 변신하고, 아내이자 천재 문양 해독가로 분한 신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와 영화를 불문하고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인 구교환이 주연으로 나서 시청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교환은 "'괴이'가 나를 선택했다.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괴이'는 이어달리기처럼 배턴을 건네주는 전개와 앙상블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안나라 수마나라' 스틸 
'안나라 수마나라' 스틸 이어 지창욱의 '안나라 수마나라'다. 5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안나라 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집필했다.
지창욱은 마술사 리을로 변신한다. 리을은 버려진 유원지에서 미녀라 이름 붙인 앵무새와 함께 살면서 온갖 소문과 궁금증을 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주로 멜로와 액션 장르에서 활약해온 지창욱의 새로운 변신이 리을에 담길 전망이다. 특히 '한류스타' 지창욱의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창욱은 "리을은 선과 악 기준 자체가 무의미한 인물이다. 어떤 명분이나 이유를 전혀 의심하지 않고 솔직하게 감정을 다 드러내면서 표현했다"고 설명했고, 김성윤 감독은 "지창욱의 소년미와 순수한 면이 돋보였다"며 지창욱을 향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키스 식스 센스' 스틸윤계상도 신작 '키스 식스 센스'를 5월 중 선보인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서지혜(예술)와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 예민 윤계상(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윤계상은 주인공 차민후를 연기한다. 차민후는 뛰어난 오감으로 전조를 읽는 광고의 신으로, 오감이 일반인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인물.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워커홀릭 홍예슬 역을 맡은 서지혜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윤계상은 "'키스 식스 센스'에 참여할 수 있어 좋다. 서지혜와는 17년 전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 이후 다시 만나는 것이어서 더 기분이 좋다. 판타지도 있고 밝은 기운이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무뎌진 오감을 살리고, 육감까지 만족시키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라고 자신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