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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다 '빈손' 비난받다 '3골'…'챔스 티켓' 전쟁

입력 2022-04-17 18:43 수정 2022-04-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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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네 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손흥민은 수비벽에 막혀 기회를 놓쳤고, 어린 팬의 손을 내리쳐 비난을 받던 호날두는 해트트릭으로 팀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6분, 케인이 재빠르게 던진 스로인을 골문 앞에서 낚아채 날린 슛도 막혔고, 역습 기회를 잡아 오른발로 때린 공도 상대 수비 발을 맞고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브라이턴 수비진은 강하게 압박했고, 케인도 집중 견제에 고립되면서 토트넘은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브라이턴이 발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로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습니다.

토트넘은 유효 슛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43분 손흥민을 뺐는데, 교체 2분 뒤 결승골을 내줘 리그 5연승 도전도 무산됐습니다.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기대했던 손흥민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습니다.

아스널도 사우샘프턴에 덜미를 잡혀 토트넘은 가까스로 4위 자리를 지켰지만, 밀려났던 맨유가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어린 팬의 휴대전화를 내동댕이쳐 논란을 불렀던 호날두가 약 한 달 만에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시작 7분 만에 골망을 흔들더니 코너킥 땐 번쩍 뛰어올라 수비를 뚫었습니다.

노리치시티는 거친 반격을 펼치며 2대 2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오른발로 강하게 차올렸고,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몸을 던졌지만 막아낼 수 없었습니다.

호날두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으로 득점 순위도 살라, 손흥민에 이어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17골을 터뜨린 손흥민과는 두 골 차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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