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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전 북한 보란 듯…동해 '미 항모전단' 살벌한 훈련

입력 2022-04-13 20:12 수정 2022-04-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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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모함에서 스텔스 전투기가 날아오르고 대형레이더를 장착한 정찰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국 항모전단이 동해에서 일본 함정과 연합훈련을 펼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도발 조짐을 보이자 미군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구축함의 호위를 받으며 동해를 가로지릅니다.

링컨호는 항공기 90대 이상을 실을 수 있고 길이가 330미터가 넘는 항공모함입니다.

잠시 뒤 스텔스 전투기 F-35C가 링컨호의 갑판 위에서 날아오릅니다.

F-35C는 정밀유도폭탄과 공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한 미국의 최신 전투기입니다.

대형 레이더를 장착한 조기경보통제기 E-2도 전투기와 편대 비행을 펼칩니다.

'매의 눈'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넓은 반경을 정찰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 제7함대는 이같은 합동훈련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미 항모가 마지막으로 동해에 들어온 건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고강도 무력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한미 연합 분석 결과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조짐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항공모함이 4년 5개월 만에 동해에 온 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U.S. 7th fleet')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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